윈도우XP 정품인증 방법
본 가이드는 윈도우XP SP2환경에서 인터넷탐색기 및 미디어 플레이어의 업그레이드시에
정품인증(WGA) 과정을 거쳐서 정품이 아니라고, 설치를 거부하는 경우를 대비해서
모든 윈도우버전(VLK / RTM / Retail / MSDN)에서 WGA패치를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 Step of WGA Patch
* WGA패치 다운로드
* 압축해제
* WindowsXP Keygen.exe 실행
* Findkey.exe 실행
* wga-fix.exe 실행
* MGADiag.exe 실행
# Requirement
본 가이드에서 설명하는 것은 다음을 전제로 한다.
윈도우XP - SP2환경을 이미 설치했다는 것을 전제로 하며, 최초 설치 후
윈도우 업데이트를 수행해서, 윈도우정품인증 업데이트를 적용한 후에 본 패치를
사용하여야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된다.
Internet Explorer 7 / Windows Media Player 11버전과 같은 MS의 업그레이드 업데이트
설치시 WGA(정품인증)과정을 승인하도록 해주며, 어떠한 윈도우XP버전이라도 상관없다.
# Step Of WGA Patch
* WGA패치 다운로드
먼저 WGA패치에 사용할 파일을 아래의 경로에서 다운로드 해서 , 임의의 폴더에 저장한다.
WGA패치 파일 다운로드
* 압축해제
상기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을 임의의 폴더에 압축을 해제한다. (예, C:\Temp)
압축파일내부에는 7개의 파일이 있으며, 실행 순서를 파일이름 앞에 추가해 두었으므로,
순서대로 실행하기 바란다. 압축을 해제한 폴더의 상태는 아래의 화면과 같다.
* WindowsXP Keygen.exe 실행
가장 먼저 탐색기를 실행해서, "1WindowsXP Keygen.exe"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실행한다.
실행 한 후, "Product Family"콤보박스에서 반드시 "Windows XP Pro. VLK"를 선택한 후
"Generate"버튼을 눌러서 볼륨에디션용 시디키를 생성한다.
"Generate"버튼을 누르면 프로그램 중간부분에 VLK용 시디키가 생성된다. 아직 프로그램을
종료하지 말기 바란다.
* Findkey.exe 실행
"2findkey.exe"프로그램을 실행 한 후 "Options" -> "Change Windows Key" 메뉴를 선택한다.
본 작업은 설치시 사용했던 시디키 대신에 상기에서 작업했던 시디키로 변경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Change Microsoft Windows XP Key"화면에서 상기에서 생성한 시디키를 순서대로 입력해 준 후,
"Change"버튼을 눌러서 시디키를 변경 시켜준다.
"Change"버튼을 눌러서 실행 하며, 아래의 화면과 같이 정상적으로 변경했다는 메세지박스 표시된다.
2findkey.exe프로그램은 이제 종료해도 되고, 그냥 실행해 두어도 된다.
* wga-fix.exe 실행
"3wga-fix.exe"프로그램을 실행 한 후 "예(Y)"버튼을 눌러서 실행한다.
아무런 메세지나 증상도 없으니, 기다리지 말기 바란다. 이제는 WGA패치가 완료되었다.
확인하는 것만 남았다.
* MGADiag.exe 실행
"4MGADiag.exe"프로그램을 실행해서 실제로 제대로 변경이 되었고, WGA패치가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우측 하단의 "Continue"버튼을 눌러서 진행한다.
약간의 시간이 경과하고(1-2초) 아래의 화면과 같이 "Genuine"라는 글자가 나타나면 정상적으로
WGA패치가 적용된 것이다.
이제는 시스템을 리부팅 한 후 윈도우 업데이트 사이트에서 마음대로 업데이트를 해도 정품으로
인식해서 설치를 거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 Have a Problem?
만약에 상기의 화면과 같이 "Genuine"이라는 글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미 다른 WGA패치를 수행했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어떠한 WGA패치를 수행한 지에 따라 삭제법이 다르므로, 본인은 설명할 수 없다.
새롭게 윈도우를 설치하고, 본 가이드대로 수행하기 바란다. 설치순서는 다음과 같다.
윈도우 설치 => 윈도우 업데이트 수행 (1회) => WGA패치 수행 => 윈도우 업데이트
또한가지는, 혹시나 우연의 일치로 새롭게 생성한 시디키를 누군가 이미 사용해서 그것을 MS에서
막았을 경우이므로, "1Windows XP Keygen.exe"를 재실행해서 순서대로 수행해보기 바란다.
# PostScript
본 WGA 패치 방법은 다른 여러가지 방법보다 가장 확실한 방법중 하나이다. 기존의 설치시에 입력했던
시디키는 MS사에서 이미 막아버렸다.(Black Listing) 상기의 Windows XP Keygen.exe프로그램으로
무작위의 볼륨에디션용 시디키를 생성해서 정품인증을 내부에서 처리해버리는 방식이므로, 다른 어떠한
패치보다 강력하고, 정식제품으로 인식하게 된다.
# Additional
Microsoft WindowsXP Intergrated Services Pack 3 Volume Edition에서도 정상적으로 인증됩니다.
우분투를 remaster해주는 소프트웨어 remastersys의 초간단 사용법
안녕하세요
우분투 remastering을 간편하게 해주는 remastersys의 간단한 사용법입니다
sudo su
저장소 추가후 설치
echo "deb http://www.remastersys.klikit-linux.com/repository remastersys/" >>/etc/apt/sources.list
apt-get update
apt-get install remastersys
exit
remastersys의 기본 사용법
remastersys backup|clean|dist [cdfs|iso] [filename.iso]
sudo remastersys 입력해서 사용법을 확인합니다
현재 시스템을 라이브cd/dvd로 만들기
sudo remastersys dist
/home/remastersys 디렉토리에 있는 customdist.iso dvd에 굽기
임시파일 디렉토리 삭제하기
sudo remastersys clean
하드디스크에 설치는 안해봤지만
라이브dvd로 부팅해서 아직까지 아무 문제없이 쓰고 있습니다
리눅스 리마스터링 유틸들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 Remastersys (Ubuntu and Ubuntu-based)
* Ubuntu Customization Kit (Ubuntu)
* Reconstructor (Ubuntu)
* Builder (Ubuntu)
* Revisor (Fedora)
howtoforge.com/ubuntu-linux-mint-livecd-with-remastersys
위의 문서 댓글에 2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알림 -> ubuntu hardy에서 테스트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Lin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2005체험판_리눅스용 사용기간 연장하기 (0) | 2009.03.02 |
---|---|
아주 쉬운 ip 공유방법 (0) | 2008.08.22 |
우분투 8.04 (하디 헤론) 설치 후 다듬기 총정리판 (0) | 2008.07.14 |
암호걸린 rar 해체시도: RarCrack (0) | 2008.07.14 |
우분투 7.10에서 AWN 설치하는 방법 (0) | 2008.03.07 |
아주 쉬운 ip 공유방법
허브를 통해 연결되는 공인 ip 하나만 가지고 여러개의 머신들이 공유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입니다. 특별한 추가적인 하드웨어적 셋팅이 필요없고 단지 추가적인 머신들을 허브에 연결할 랜선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ip masquerading 과 ip aliasing을 결합한 것이고, 우분투(데비안)에서 아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외부와 연결된 공인 ip가 다음처럼 되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etc/network/interfaces
auto eth0
iface eth0 inet static
address 168.131.177.31
netmask 255.255.255.0
gateway 168.131.177.1
dns-nameservers 168.131.33.5
eth0에 해당하는 랜카드가 위의 설정파일처럼 하나의 공인 ip로 할당되어 있는데, 동일한 랜카드에 내부아이피를 더 추가합니다. 이것을 ip aliasing이고 합니다
#/etc/network/interfaces
auto eth0
iface eth0 inet static
address 168.131.177.31
netmask 255.255.255.0
gateway 168.131.177.1
dns-nameservers 168.131.33.5auto eth0:0
iface eth0:0 inet static
address 192.168.0.1
netmask 255.255.255.0
주의할 점은 새로 추가된 ip에는 gateway를 설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랜카드가 물려있는 허브를 통해서 168.131.177.0과 192.168.0.0의 두개의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두개의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ip masquerading 이 해줍니다. 우분투에서는 그냥 ipmasq라는 패키지만 깔면 됩니다
$sudo apt-get install ipmasq
네트웍 daemon을 restart해 주어야 변경사항이 활성화 되겠죠..
$sudo /etc/init.d/networking restart
이제 내부아이피를 사용할 머신을 허브에 연결하시고
아이피를 다음의 예처럼 하면 끝납니다
ip : 192.168.0.2
netmask : 255.255.255.0
gateway : 192.168.0.1
dns : 168.131.33.5
'Linux'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2005체험판_리눅스용 사용기간 연장하기 (0) | 2009.03.02 |
---|---|
우분투를 remaster해주는 소프트웨어 remastersys의 초간단 사용법 (0) | 2008.08.22 |
우분투 8.04 (하디 헤론) 설치 후 다듬기 총정리판 (0) | 2008.07.14 |
암호걸린 rar 해체시도: RarCrack (0) | 2008.07.14 |
우분투 7.10에서 AWN 설치하는 방법 (0) | 2008.03.07 |
[기고] 그들이 '광복'을 싫어하는 이유
"건국절? 차라리 8·29를 '문명절'이라 해라" | ||||||
|
[기고] 그들이 '광복'을 싫어하는 이유 | |||||
|
||||||
광 복과 건국은 절대로 서로 경쟁하는 개념이 아니었다. 이승만이 왜 하필 8월 10일도 아니고, 20일도 아니고, 8월 15일을 정부 수립일로 정했겠는가. 그것은 바로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해방이 된 8월 15일의 의미를 이어받아 정부 수립을 더욱 뜻깊게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광복을 지우고 '건국'만을 내세우겠다니. 참으로 뉴라이트들이 하는 짓이란…. 그들은 '간절하나 허망한 욕심'을 역사라 주장한다 솔 직히 이런 글을 쓰는 것조차 민망하기 짝이 없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모든 역사적 사실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거기서 일어나 특정 사건들을 취사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서술하고자 하는 역사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견해의 차이는 우리의 역사 이해의 수준을 높여주고, 건설적인 토론을 가져온다. 그런데 지금 뉴라이트들이 내놓는 얘기는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대응을 하기조차 민망해진다. 지금 이 소동은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역사를 서술하다 보면 실제 일어난 일이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나의 이야기가 있고, 너의 이야기가 있고, 그들의 이야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차이를 갖고 상호 토론하고 교류하면서 역사 인식이 진화된다. 그런데 여기, 엉뚱한 자들이 종종 끼어든다. 그들은 실제 일어난 일을 자신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이래었었었드랬으면…'이라는 "간절하나 허망한 욕심"을 갖고 그것을 역사라고 주장한다. 참, 같이 놀아주기 난감한 사람들이다. '광복'과 서로 대립하거나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쟁이라면 경쟁할 수 있는 용어로 우리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해방'이다. 그 차이가 심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해방은 좌파 쪽에서 조금 선호했고, 광복은 우파 쪽이 조금 선호한 용어였다. 빼앗긴 것을 되찾는다는 의미에서 광복이 호소력이 있었지만 좀 복고적인 냄새가 난다는 의미에서 진보적인 사람들은 해방을 선호했다. 독립 운동 진영의 우파들이 광복이라는 말을 선호했음은 임시정부가 조직한 군대의 이름이 광복군이었고, 임시정부에 참여한 제 당파가 모인 연합체가 '한국광복진선'이었고, 해방 후의 정부(건국 후)가 이 날을 광복절로 삼았고, 독립운동가 출신들이 모인 최대의 단체가 광복회인 점에서 잘 나타난다. 또한 좌파가 해방을 조금 선호했음에도, 광복이란 용어를 거부하지 않았음은 1936년 김일성이 조직한 연합전선체의 명칭이 '조국광복회'였던 것에 잘 나타난다. 나 자신도 해방이나 광복이란 말이 꼭 건국과 대립되는 용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민족 해방 운동가들과 일제의 압제 속에서 고통 받던 대중들이 꿈꿨던 해방, 또는 광복이란 일본 제국주의의 굴레를 벗어나는 것도 있지만, 우리 손으로 우리가 꿈꿨던 정부와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건국 60주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 임시정부를 완전히 부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임시정부도 대한민국을 완전히 '건국'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임시정부가 '건국 강령'을 채택한 것 아니겠는가. 건국은 해방 또는 광복의 마무리 작업이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광복과 건국은 절대로 배타적인 개념이 아니다. 그들이 '광복절'을 싫어하는 이유 그런데, 왜 저들은 수십 년간 아무 탈 없이 잘 사용해온 광복절의 명칭을 바꾸자며 황당한 일을 벌이고 있을까. 우리 민족 대다수에게 건국과 광복은 대립되는 개념일 수가 없지만, 몇몇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생물학적 또는 정치적 후예들에게는 해방이나 광복의 의미가 전혀 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복'하면 누가 떠오르겠는가. 이승만 정부가 제정한 광복절 노래에도 나와 있듯이,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즉 독립 운동 과정에서 스러져간 선열들을 떠올리게 됨은 너무나 당연한 일 아니겠는가. 순국선열들을 떠올리게 되면, 그 반대편에는 당연히 친일파가 어른거리게 마련이다.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빠트릴 수 없는 광복절은 당연히 친일파를 떠올리게 되는 날이다. 악질 친일파들에게 우리가 광복절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하고 있는 1945년 8월 15일은 정말 죽을 뻔했던, 기분 나쁜 날이다. 민족 구성원의 대다수는 일제의 압박에서부터 벗어났지만, 극소수의 친일 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박탈당했을 뿐만 아니라 생사가 어찌될 지를 가늠할 수 없는 불안의 구렁텅이로 빠진 날이었다. 그 들에게는 참으로 '다행히'-민족 전체에게는 엄청난 불행이었지만 분단이 됐고, 외세가 들어왔다. 그런 혼란 속에서 친일파는 살아남았다! 그냥 살아남은 게 아니다. 보통 친일파가 아니라 친일파 중에서도 가장 악질이라고 할 수 있는 민족 반역자들이 일제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민족적 양심을 가진 세력을 거꾸로 청산하고 살아남은 것이다.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그래서 그들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일을 건국절이라는 이름 아래 기념하려고 한다. 국가 정체성? 제헌 헌법이나 읽어보시지 지 금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해괴한(건국절이라는 용어가 해괴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속셈이 참으로 해괴한 것이다) 짓을 벌이는 자들은 입만 열면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내세운다. 그런데 솔직히 저자들이 대한민국 제헌 헌법이나 제대로 읽어보고 국가 정체성을 떠벌이는지 의문이다.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의 뿌리를 우리가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는가. 그것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제헌 헌법이 아니겠는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제헌 헌법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것을 헌법 전문에서 분명히 했고, 또 부칙에서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처벌에 대한 헌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우리의 제헌 헌법은 오늘날 우리가 촛불 집회에서 즐겨 노래하듯이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자유민주주의 원칙을 천명했다. 그리고 경제면에서는 지금 뉴라이트들이 떠들어대는 시장 만능주의 내지는 민영화 지상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적 통제 경제에 가까운 경제 민주주의를 원칙으로 삼았다. 중요 산업 국유화, 토지 국유화, 무상 교육, 무상 치료와 같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건국 강령-임시정부 뿐 아니라 해방 전야 모든 민족 해방 운동 세력의 공통된 약속 등-을 골자로 한 것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좌파는 물론이고 백범 김구 선생과 같은 중간파(남북협상파)가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진보적인 내용을 헌법에 담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다. 이 정체성에 입각할 때 광복과 건국은 절대로 대립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렇게 수립된 대한민국의 첫 번째 과제는 역시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청산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건국' 1년이 채 안 된 1949년 5월과 6월, 남노당 프락치 사건, 반미특위 해산,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 등 반민족 행위자들이 주축이 된 친위 쿠데타가 일어났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핵심 과제였던 친일 잔재 청산을 좌절시켰다. 그리고 이들이 장악한 대한민국에서 국가보안법은 초헌법적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저들이 입만 열면 떠들어대는 국가 정체성이란 제헌 헌법에 기초한 정체성이 아니라 바로 '국가보안법 정체성'이다. 그 '아버지'들조차 쑥스러워할라 광 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고 주장하는 자들은 현재의 근현대사 교과서가 자학사관에 빠져있다면서, 이른바 "대안교과서"라는 화려한 '쉬래기'를 내놓았다. 저들은 객관적인 역사를 서술한다고 표방했지만, 사실 군사독재정권 시절 국정 국사교과서보다도 훨씬 더 편향적인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있다. 1970~80년대의 국정 국사교과서는 친일파 민족 반역자들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저들이 감추고자 했던 친일 문제를 자꾸 들춰내면, "말 많으면 빨갱이"라고 탄압을 받았다. 그러나 그 시절, 친일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군사정권의 실력자들은 자신들의 친일 경력을 감추려고 했을지언정 감히 그것을 미화할 엄두를 내지는 않았다. 그게 그들의 최소한의 미덕이라면 미덕이었다. 그런데 지금 저들은 친일을 대놓고 미화하려 하고 있다. 저들에게 박정희는 산업화의 아버지, 이승만은 건국의 아버지, 친일파는 현대 문명의 아버지였다. 어쩌면 이완용은 '실용의 아버지'일런지도 모른다. 너무 많은 아버지를 가진 저 자들은 그 '아버지'들조차 쑥스러워할 그런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일 본 제국주의의 한국 지배에 연연하지 말고, 독재 정권 아래에서도 법정에 끌려가 애국가를 부를만한 자유가 있었다고 감격해야 한다는 뉴라이트들이여, 차라리 솔직하게 그렇게 광복절을 지워버리고 싶으면 광복되기 이전 독립운동가들이 국치일로 아프게 기억했던 8월 29일도 이름을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당신들의 아버지들이 그 자랑스러운 현대 문명을 받아들인 '문명절'로. |
|
|
|
|
|
한홍구/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
'세상 바로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정희 - 프레이저 보고서 1부 (0) | 2012.12.14 |
---|---|
두 얼굴의 이승만 (0) | 2012.12.12 |
자위녀 나경원 ... (0) | 2011.09.29 |